풍경속의 이야기 110

[스크랩] 흐린 하늘 아래서 조용히 고개를 숙이다

흐린 하늘 아래서 조용히 고개를 숙이다 바알간 불 하나 밝혀야 할 것 같은데 왜 사는 것이 이토록 부끄럽기만 한걸까 살아온 날이 적지 않다만 아무 것도 내세울 것이 없다. 가끔씩 홀로 가신 그분을 생각한다 슬픔을 껴안고도 웃으면서 가신 분 무거운 짐을 지고도 춤추며 가신 분 사랑없는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