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의 짧은 이야기

짧은 이야기 100 / 변산바람꽃

풀빛세상 2014. 2. 20. 18:33

 

 

  

 

변산바람꽃 아씨들이 살랑살랑 봄바람이 났습니다

우리 사랑할까?

사랑이 뭔데?

사랑? 사랑이 사랑이지 뭐....

우리가 함께 있는 거...

귀속말로 소곤소곤 이야기 하는 거.....

가끔씩은 뽀~ 할 수 있는 거.... 

혹 멀리 있더라도 가끔씩 생각 나는 거....

아~ 또 있다.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꽃에 취하고, 꽃멀미를 하고, 꽃앓이를 하고....

가끔씩은 꿈에서도 중얼중얼 헛소리 하는 것이겠지.

 

풀꽃의 짧은 이야기 그 백 번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