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바디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내 너를 위하여 붉은 피 흘려 꽃으로 피어나려 하노라
꽃들이 달려갑니다 차운 겨울밤 붉은 눈물 뚝뚝 흘리시고 다녀가신 그님이 그리워 온 몸을 부르르 떨면서 소리없는 함성으로 힘껏 내달려봅니다.
나를 버려 너를 얻었으니 너를 버려 하늘의 뜻을 이루어보렴 이 세상 비록 추울지라도 허무의 강을 건너 .... 붉은 생명으로 붉은 생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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