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 찍고 곤지 찍고 누나들은 시집을 갔습니다 발그레한 얼굴에 가슴은 콩콩 뛰었을까요 아들 낳고 딸 낳고 미운정 고운정으로 살다가 이 땅의 흙이 되고 역사가 되었습니다 거친 계곡 습한 비탈의 연지버섯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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