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복주머니들이 조랑조랑 걸렸습니다
행복 사랑 기쁨 즐거움 등등을 담뿍 담은 주머니일까요
하루의 작은 행복과 함께 아침을 시작합니다
화원에 가서 이만원을 주고 화분 하나를 구해
교회 마당에 놓고 아껴 관리하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가슴 울렁이던 젊음의 시절도 지나가고
메마르고 팍팍한 세상을 뜀박질하며 살아가고 있겠지요
그럴수록 마음속에는 꽃 한 포기 품어 안고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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