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숲 그늘에서 작업하다
'크다' '작다'는 기준은 상대적이겠지요
이 작은 꽃이 '큰'이라는 접두사를 얻었으니 가문의 영광으로 알까요?
크다고 한들 그네들 가문에서 약간의 차이일 뿐
아름다움과 아름답지 않음
특별함과 평범함
그네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겠지요
숲 그늘에 엎드려 그네들과 만나는 날이면
꽃들을 보며 겸손을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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