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의 짧은 이야기

짧은 이야기 151 / 양지꽃

풀빛세상 2015. 3. 26. 09:46





가끔씩 봄날의 바람이 심술을 부리네요 

닫았던 옷장문을 다시 열어도 

고뿔 든 사람들은 에취이~  


무덤가에는 태양의 딸 양지꽃들이 

볕바라기를 하고 있네요 

그네들은 춥지 않은가 봐요 

하늘 그분의 사랑이 너무 다사로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