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의 짧은 이야기

짧은 이야기 109 / 땅채송화

풀빛세상 2014. 5. 30. 19:20

 

 

 

  

 

바닷가 바위 위에 메마른 한 줌 흙을 뿌리고

하늘의 태양은 황금의 색을

바다의 서늘한 바람은 향기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방석이 되었네요.

앉지 마세요

마음이 맑아 외로운 영혼들의 쉼터  

밤새 뒹글어도 흔적 남지 아니하는 요정들의 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