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너무 메말라버렸습니다. 어떻게 하면 회복할 수 있을까요? 촉촉한 마음, 다사로운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어디서 잊어버린 걸까요? 어떻게 하다가 잊어버렸을까요? 어디에 가면 되찾을 수 있을까요? 두리번 두리번.... 등불 하나 밝히고 숲길을 걸어가면 찾을 수 있을까요? 맑은 수국이 풍성한 안개 숲길을 찾아가면 될까요? 하늘 그분 앞에서 눈물샘 촉촉 기도하면 될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어디에 가면 메말라 거칠어진 마음을 촉촉하게 적실 수 있는 작은 영혼의 샘물을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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