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하지 말라 눈물 흘리지도 말라 미워하지도 말라 사는 게 다 그런 것이 아니더냐 뽑히고, 밟히고, 꺾이고, 짓눌리고..... 슬퍼하면 지는 거다 울면 바보가 되는 거다 어깨 추욱 처지는 날 그래도 사는 날만큼은 열심히 살아야 하지 않겠냐
슬픔의 강을 건너고 망각의 강을 건너가면 꽃들 환하게 웃음짓는 꽃세상이 있다고 하지 않더냐 아름다운 꽃세상이 있다고 하지 않았더냐
-희귀 야생난 중의 하나인 닭의난초를 찾아가니 엉망이었습니다. 꽃이 피면 피는대로 그대로 두면 안 될까요? 꺾고, 자르고, 뽑고, 짓밟고...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왜 누가 그런 짓을 반복하고 있을까요? 꽃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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