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죽어야지 죽어야지 .... 애야 죽는 약 좀 사오라. 먹고 죽을란다.... 노실(치매)한 어머니의 성화를 견디다 못한 아들이 약국에 가서 박카스 한 병 사 들고 왔다지요 어머니, 이게 죽는 약이랍니다. 어서 드세요. 그제야 정신 번쩍 든 어머니, 머리를 살래 살래 흔들면서 .......... 안 먹을란다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랫가사가 자꾸 맴돌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별, 땅에는 별꽃이, 사람의 마음에는 사랑이..... 모두들 건강하게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사시기를 빕니다.
풀빛세상의 짧은 이야기 세 번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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