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곱고, 색감도 은은하고, 꽃도 예쁜 은빛세복수초를 만났습니다. 제주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세복수초의 변이라고도 합니다만, 한쪽에서는 '아니다. 은빛세복수초라는 이름을 붙여주자'라고 고집한다지요. 맑고 곱고 은은하고 ..... 보는 이의 정신마저 맑게 해 줍니다.
복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누런 황금을 떠올리게 됩니다. 복수초도 누런 황금의 색이지요. 그렇지만 세상에는 맑은 복도 있단다 말하는 듯 합니다.
큰 스승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지요
복이 있을지어다 마음이 가난한 자들에게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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