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향 매년 1월 제주의 곶자왈에서 서향 아씨를 만나는 날은 늘 가슴이 설렌다 성은 순백의 백씨요 그윽한 향이 서려있다 하여 이름은 서향(瑞香)이라 올해도 만났다 이것을 사랑이라고 한다 백년 동안 잠들어 있는 백설공주를 찾아 만나는 기분이 이런 것일까 풀꽃의 짧은 이야기 2017.01.11
짧은 이야기 144 / 백서향 서향 아씨를 만나러 가는 길에 얼마나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고요 벼르고 벼르고... 그곳에 가야지 가야지... 백서향이 피었던가요? 많이 피었습니다 너무 좋아요 그런데 서향 아씨에게 홀리면 안 될텐데요 아~ 우리도 백서향에 홀려 찾아왔어요 해마다 여기에 찾아 오거든요 향이 너무 .. 풀꽃의 짧은 이야기 2015.02.25
풀꽃이야기 153 / 백서향 날씨가 좋으면 서향 아씨 만나러 갑시다. 서향 아씨가 벌써 피었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어디에 있는지 잘 몰라요. 혹시 알고 있나요? 육지에서는 혹한주의보가 내렸다고 하는 1월의 하순, 남쪽 섬나라에서는 벌써 꽃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뜻이 맞은 중년의 사내 둘이서 카메라를 메고.. 풀꽃이야기 201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