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의 짧은 이야기

백서향

풀빛세상 2017. 1. 11. 10:38




매년 1월 
제주의 곶자왈에서 
서향 아씨를 만나는 날은 늘 가슴이 설렌다

성은 순백의 백씨요 

그윽한 향이 서려있다 하여 

이름은 서향(瑞香)이라 

올해도 만났다

이것을 사랑이라고 한다 

년 동안 잠들어 있는 백설공주를 찾아 만나는 기분이 

이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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