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군데 아주 무서운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올렸는데요 사람들은 '하나도 안 무서워요'라는 반응입니다. 정말 하나도 안 무서운가요? 저는 이 사진을 보면서 에구 무서워 할 줄 알았거든요 해골바가지 귀신이 안 보이는가요?
계곡으로 내려가 바위를 살펴보면서 온갖 형상들을 만나게 됩니다. 숨은 그림찾기와 같지요. 때로는 비가 내려 빗물에 얼룩지면서 새로운 형태를 만들기도 하지요. 저는 이 사진을 보면서 자꾸 마음이 서늘해집니다.
무서움, 두려움, 불안이란 무엇일까요? 이런 것들은 모두 마음 속에 숨어있는 죄의 그림자라고 하더군요. 세상에 죄가 없으면 무서움도 두려움도 없을 것이요, 내 마음 속에 죄가 없다면 불안도 공포도 사라지고 보는 세상은 온통 사랑과 평화로 가득 채워진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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