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합니다. 어디가 시작이며 어디가 끝일까요? 길고 길어 끝모를 계곡의 한 자락을 툭 잘라 이곳이 시작이며 이곳이 마침이라고 정했습니다. 중간 중간에 쉬어 가며 풍경이 있고 사연이 있는 곳 열 지점 다리품을 팔면 신선들의 계곡 그곳에 닿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네 인생길도 이러할까요?
현재 계곡을 따라 오라올레길을 만들어 시민들의 산책 코스로 꾸며놓았습니다. 그 길이가 5Km이지만, 계곡의 길이는 아래 위로 훨씬 길고 더 길겠지요. 옛날에는 울창한 나무숲으로 덮여 신비로웠을 것인데 세월이 흘러가면서 대부분 경작지로 변했고 요즘은 하나 둘씩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한라산에서 발원하여 해변가인 용담동 용연에까지 이르며 그 길이는 16Km에 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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