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희망사랑꿈희망사랑꿈희망사랑...... 수십 수백 수 천 번을 외치고 또 외쳐도 꿈이 한숨이 되고 희망이 절망이 되고 사랑이 외로움으로 변할 때가 있습니다.
흰괭이눈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보이는 세상이 온통 하얐습니다.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지만 새 생명이 세상에 나올 때의 환희가 있습니다. 와~~ 세상이 넓다. 이 넓고 밝고 환한 순백의 아름다운 세상이 나를 축복하는가? 두리번 두리번 차거운 눈을 녹이며 세상에 나오는 이 작고 작은 꽃에게 꿈 희망 사랑이라고 속삭이고 싶습니다.
훗날 한숨과 절망과 외로움이 찾아올 때가 있다 할지라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엄숙하게 새생명의 탄생을 지켜보며 축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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