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11 /하늘타리 도대체가 골치 아픈 꽃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알지 못하겠다 석고상 소크라테스를 닮아 있기도 하고 까칠한 수염으로 뒤덮인 링컨 할아버지를 닮아 있기도 하고 정신 줄 놓은 할머니의 산발한 머리 같아보이기도 하고 몽실구름 두둥실 하늘을 향하여 팔랑거리는 바람개비 마음 깊은 곳 .. 풀꽃의 짧은 이야기 2012.07.12
풀꽃이야기 62 / 하늘타리 하늘타리입니다. 그 열매를 하늘수박이라고도 하지요. 늦가을 담벼락이나 하늘에 대롱대롱 달려있는 열매를 보면 참외와 비슷하기 때문에 하늘참외라고 부르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만, 누군가 하늘수박이라고 이름을 붙였으니 그렇게 부를 수밖에는요. 꽃도 열매도 모두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풀꽃이야기 201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