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170 / 옥잠난초 옥을 깎아 만들었다고 옥잠란이라고 했을까요. 올해는 옥잠난초 나리난초 갈매기난초 등은 건너뛰려고 했습니다. 아무리 아름답고 귀해도 모든 것을 욕심낼 수 없기에 때로는 버리고 비우는 연습도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요 제한된 시간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 풀꽃의 짧은 이야기 2015.06.22
짧은 이야기 68 / 옥잠난초 맑은 옥을 얇게 저미어 깎고 또 깎아 정교하게 다듬었습니다. '쟁'하는 맑은 옥소리가 들려올 듯 합니다. 어느새 장인의 이마에서는 땀이 송송 맺히면서 입꼬리가 벙긋 저절로 미소가 번져났겠지요. 아름답고 신비로운 옥잠난(난초)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옥잠난 혹은 옥잠난초.. 풀꽃의 짧은 이야기 201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