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106 / 헛꽃 꽃들이 앞다투어 피는 따스한 봄날의 계곡을 어슬렁거리다보면 산수국 헛꽃들을 쉽게 만나게 됩니다. 꽃을 꽃되게 하면서도 꽃이 아니라면서 헛꽃이라고 합니다. 헛꽃, 헛이라는 글자가 주는 허무함이 있겠지요. 그 허무함이 아쉬워서 저렇게 미련두기를 하는 걸까요? 아니면 나에게 정.. 풀꽃의 짧은 이야기 2014.04.17
풀꽃이야기 141 / 산수국 건축학개론이라는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펜티엄 컴퓨터가 가난한 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시절, 새내기 캠퍼스 커플이 주고받았던 애틋한 첫사랑의 이야기였습니다. 맑고 고우면서도 상처를 만들어가는 풋사랑의 아릿한 이야기를 보면서 푸푸 웃어보았습니다. 나에게도 저런 시.. 풀꽃이야기 201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