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속의 이야기
억새가 부르고 있다
허둥거리며 달려가야지
여전히 아름답고여전히 아프고오늘밤에도 별들이 내려와풀벌레들과 아픈 사랑을 나누며꽃들을 잉태하리라 산박하 자주쓴풀 당잔대... 그리고 더 많은 꽃들이 상처를 다독거리며
피고 지고 피고 지고
그래서 밤의 새별오름은 소란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