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있는 식물을 칭칭 감아서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부족해서 그 식물로부터 양분을 빼앗아 살아가는 기생식물이다 참 못된 놈이라는 말을 하면서도 작은 꽃은 정밀한 순백의 모순이다 뭐라고 해야 할까 널 미워할 수 없는 것은 아마 세상을 보면서 조금은 너그러워져 가는 내 마음의 나이 때문이겠지 하늘 그분 앞에서 나도 실새삼으로 살아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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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는 식물을 칭칭 감아서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부족해서 그 식물로부터 양분을 빼앗아 살아가는 기생식물이다 참 못된 놈이라는 말을 하면서도 작은 꽃은 정밀한 순백의 모순이다 뭐라고 해야 할까 널 미워할 수 없는 것은 아마 세상을 보면서 조금은 너그러워져 가는 내 마음의 나이 때문이겠지 하늘 그분 앞에서 나도 실새삼으로 살아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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