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의 짧은 이야기
연지 찍고 곤지 찍고
가슴 콩닥거리며 누나들은 시집이라는 것을 갔다
행복과 불행은 그 뒤의 일이다
인생이 날마다 신혼이라면 얼마나 좋으랴
하늘 그분을 사랑하면 그렇게 된다고
너무 쉽게 말을 했다만
틀린 말은 아닐 거라고 늘 다짐 또 다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