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선문계곡

방선문계곡 1

풀빛세상 2014. 1. 24. 19:17

 

 

  

 

집에서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곳에 방선문 계곡이 있습니다.

쉬운 말로 '우리 동네'라고 할 수 있겠지요.

옛날 관리들이 여기를 찾아 풍류를 즐기면서 흥에 겨울 때마다 한 줄 싯귀를 적어 바위에 새겨 놓았다고 하지요. 지금도 수십 개의 명문들이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앞으로 하나씩 찾아볼 생각입니다.

 

 

제주에 유배를 온 분들도 여기에 들러 시름을 달랬다고 합니다.

추사 김정희, 면암 최익현 선생을 비롯해서.... 참 많은 분들이 제주에 유배되어 내려왔지요.

그분들 중에는 비운의 왕 광해군도 있다고 하니.... 그분들의 한숨이 서리고 발길이 닿은 곳입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이 드나들고

주변이 개발되면서 옛날의 아름다웠던 풍경들은 조금씩 빛이 바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무척 신비롭고 아름다웠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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