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속의 이야기

풍경 속의 이야기 61 / 기다림

풀빛세상 2014. 1. 15. 14:40

 

 

 

 

 

 

손이 시리고

발도 시리고

마음까지 시려 오는 날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지요.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할 수가 있겠나요.

연애(蓮愛)를 하고자 하는 자

하늘의 뜻을 기다리며 기다려야지요.  

하늘 아버지의 꿋꿋한 뜻

땅 어머니의 따스한 마음

시린 손과 시린 마음 호호 불면서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지요.

기다림에 지쳐서 눈물이 날지라도.

 

蓮愛 : 연꽃을 사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