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속의 이야기 49 / 쉬었다 가도 될까요? 잠시 쉬었다 가도 될까요? 잠시만 앉았다 갈께요. - 가여운 고추 잠자리야 쉬었다 가렴 말라 비틀어져 딱딱해진 내 육신에는 생기도 온기도 없고 생전에 뽑아 내지 못한 가시들만 가득하지만 그래도 피곤한 날개짓을 잠시 멈추고 맘껏 쉬었다 가려무나 - 쉬었다 갈께요 잠시만요 잠시면 .. 풍경속의 이야기 2013.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