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106 / 헛꽃 꽃들이 앞다투어 피는 따스한 봄날의 계곡을 어슬렁거리다보면 산수국 헛꽃들을 쉽게 만나게 됩니다. 꽃을 꽃되게 하면서도 꽃이 아니라면서 헛꽃이라고 합니다. 헛꽃, 헛이라는 글자가 주는 허무함이 있겠지요. 그 허무함이 아쉬워서 저렇게 미련두기를 하는 걸까요? 아니면 나에게 정.. 풀꽃의 짧은 이야기 201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