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이야기 176 / 한라천마 4년인지 5년인지 여하튼 오랫동안 기다리며 찾아 다녔습니다. 그렇지만 이 쬐그만 숲속의 꼬마는 쉽게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얼마나 까탈스러운지요. 구애라고 한다면 지독스러운 구애라고 해야겠지요. 저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많은 이들의 애를 태우고 또 태웠.. 풀꽃이야기 201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