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이야기 119 / 양하 아내는 이른 아침부터 들뜬 목소리로 닥달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보, 더 늦으면 안 되니 아들 데리고 어머니 집으로 가서 양하를 뜯어오세요. 처음에는 사정하는 듯 하더니 나중에는 목소리가 협박조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식명칭은 양하, 제주도 말로는 양애 혹은 양회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 풀꽃이야기 2011.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