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이야기 106 / 으름난초 지난 가을이었지요. 하늘이 맑고 고운 날, 지금은 육지로 가버린 친구와 카메라 하나 들쳐메고 오름 탐사를 했습니다. 막연하게 알고는 있지만 잘 알지 못하는 비탈길을 더듬으면서 이곳 저곳 헤매는 중에 으름난초의 붉은 열매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흥분과 설렘을 고이 안고, 내년에는 꼭 다시.. 풀꽃이야기 201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