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68 / 옥잠난초 맑은 옥을 얇게 저미어 깎고 또 깎아 정교하게 다듬었습니다. '쟁'하는 맑은 옥소리가 들려올 듯 합니다. 어느새 장인의 이마에서는 땀이 송송 맺히면서 입꼬리가 벙긋 저절로 미소가 번져났겠지요. 아름답고 신비로운 옥잠난(난초)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옥잠난 혹은 옥잠난초.. 풀꽃의 짧은 이야기 2013.05.25
풀꽃이야기 101 / 옥잠난 옥잠, 옥잠란, 옥잠난초.... 참 이쁜 이름이지요. 오뉴월 숲 침침한 그늘 아래 약간의 햇살이 비취는 곳으로 가면 여러 야생난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새우난초가 피고요, 그 다음으로 옥잠난이 피고, 그 다음으로 나리난초 갈매기난초 등등이 줄을 이어서 피게 되겠지요. 그 중에서 옥잠난.. 풀꽃이야기 201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