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84/ 연지버섯 연지 찍고 곤지 찍고 곤지 찍고 연지 찍고 연지 곤지 곤지 연지.... 절로 흥겨운 동요 한 가락 흘러 나올 듯 합니다. 새색새의 발그레한 볼과 이마에 연지 곤지 찍고 혼례를 올렸지요. 지엄하신 어르신들 앞이요 처음 만나게 되는 새신랑 앞에서 다소곳이 얼굴 숙여 수줍음을 감추었습니다... 풀꽃의 짧은 이야기 201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