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이야기 110 / 백리향 백리향, 향이 백리까지 간다는 뜻이 아니라 높은 산의 돌밭에 낮은 키로 깔린 그 풀꽃을 누군가 밟고 지나가면 여리고 여린 몸이 짓이겨지면서 향이 묻어 백리까지 따라간다고 합니다. 어쩌면 산을 내려가 마을로 들어서고, 집으로 들어가도 은은한 향은 여전히 남아있겠지요. 아름다운 사람은 떠나간.. 풀꽃이야기 201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