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속의 이야기 55 / 단풍 단풍으로 눈을 씻었습니다 가슴속에는 그렁그렁그렁 슬픔만이 알꽈리로 맺혀옵니다. 괜히 단풍이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고 괜히 단풍을 만나러 바삐 달려갔다고 투정을 부려봐도 이미 늦었습니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단풍앓이 하느라 허우적거리는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있는 걸까요 그.. 풍경속의 이야기 201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