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72 / 박쥐나무의 꽃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는 ..... 까까중머리 음악시간에 불렀던 노래소리가 들려올 듯 합니다. 먼 옛날 어머니들의 옷고름에 달았던 노리개를 닮은 풀꽃입니다. 아름답지 않은 풀꽃들이 어디 있나요? 박쥐나무의 무성한 잎을 들추어 보면 또르르 말려 거꾸로 매달려있는 순백의.. 풀꽃의 짧은 이야기 201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