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73 / 가지더부살이 어둠침침한 그 숲을 홀로 더듬으며 찾아갔습니다. 습한 계곡의 숲 그늘 아래에는 생명의 신비가 있다기에. 몇 년 전 동행인들의 안내를 받아 찾아갔을 때에는 미끄러운 이끼로 덮여 있는 돌을 조심스레 밟으며 한 걸음씩 발걸음을 재겨 디뎠는데,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었는지 또.. 풀꽃의 짧은 이야기 201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