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의 짧은 이야기

이질풀

풀빛세상 2017. 1. 11. 10:22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을까 

늘 밟고 가는 길가의 들풀 

사람들은 쓰윽 보고 지나치기만 한다 

- 그 길에도 참 많은 사람이 지나갔다 

어느 누가 만들 수도 그릴 수도 없는 

오직 하늘 그분의 신비의 영역 

카메라를 들이댈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내 마음 그분에게 들켰기 때문일까 

이 꽃 한 송이에 깃든 영성의 길은 무엇일까 

 


'풀꽃의 짧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비스커스   (0) 2017.01.11
백서향   (0) 2017.01.11
닭의장풀   (0) 2017.01.11
고슴도치풀   (0) 2017.01.11
연지버섯   (0) 2017.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