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104 / 할미꽃 백세 시대라고 합니다. 일흔 할머니가 하루는 경로당에 다녀와서 툴툴거렸습니다. 나 이제 경로당에 안 갈란다. 경로당에 가니 막내라고 일만 시키더라. 걸레 빨아라... 청소해라.... 설거지해라.... 할머니가 외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입술에 바알간 루즈를 발랐네요. 마음만은 아.. 풀꽃의 짧은 이야기 201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