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속의 이야기 86 / 빗물 한 방울 빗물 한 방울 눈물 한 방울 기억 속에 도드라지는 그때 그 사건 갑자기 갓 서른을 넘긴 맏형이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한달 보름된 핏덩이 아이 하나 남기고 아버지는 뒤돌아서서 눈물 몇 방울 조용히 흘리셨고 눈물샘마저 말라버린 어머니는 석 달 열흘을 앓아누우셨습니다 까까머리 갓.. 풍경속의 이야기 201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