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155 / 바람이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세찬 비바람이 밤새 계속되었지요 공항의 비행기는 모두 결항되었다는 소식도 들렸습니다 '꽃이 아니라 가지채 꺾여 날아다니며 뒹굴고 있던데요'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름다운 꽃도 열흘을 가지 못한다는 .. 풀꽃의 짧은 이야기 201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