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 83 / 돌콩 돌콩 같은 놈이라고 할 때의 그 돌콩줄기의 꽃입니다. 참 작은 녀석이 똘망똘망 쳐다보고 있네요. 아저씨 아저씨 잠시 쉬었다 가요. 옛날 어린 시절 이야기 하나 해 줘요. 가끔씩 돌콩 같았던 고향의 친구들이 그리워집니다. 까만 얼굴에 까까중 머리 그리고 눈알만 똘망똘망했지요. 산으.. 풀꽃의 짧은 이야기 2013.08.31
풀꽃이야기 145 / 돌콩 '돌콩 같은 놈' 이 말이 반드시 욕은 아니겠지요. 요즘이 아니라 옛날, 햇살에 그을려 가무잡잡해진 아이의 눈은 유난히 반짝거렸고, 생글생글 웃는 얼굴에는 장난끼가 그득했지요. 심심해진 아이는 어른들 주변을 서성거리면서 공연히 일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만지지 말아야 할 것을 만.. 풀꽃이야기 2012.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