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이야기 140 / 단풍박쥐나무 박쥐나무의 꽃, 이름도 꽃도 참 신비스럽기만 합니다. 방망이처럼 생긴 순백의 길쭉한 꽃몽우리가 벌어지면서 꽃잎들은 또르르 말려 올라가 버리고, 샛노란 수술들이 비죽 비어져 나온 암술 하나를 둘러싸고 있지요. 수술들은 수컷, 암술들은 암컷이라고 할 때, 암컷 하나를 수컷들이 둘.. 풀꽃이야기 201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