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re You

Who are you 31 / 아름다운 교회 1

풀빛세상 2014. 10. 29. 18:06

 

 

 

 

요즘은 사진 찍을꺼리도 궁한데요

이럴 때는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아름다운 교회 사진들이라도 찍어야겠습니다.

당신이 어떤 교회를 좋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크고 아름답고 웅장하고 화려하고...가 아니라

작고 소박하고 초라하고 그러면서도 

제 눈과 마음에 아름다운 교회를 찍어야겠습니다. 

 

당신의 눈에 좋고 아름다운 교회가 아니라

제 눈에 들어오는 교회를 말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엉뚱한 고집이 있는 것 같아서  

미안해요.

죄송해요.

용서해 주세요.

이런 못된 '나'는 누구인가

당신 앞에서 가끔씩 질문을 던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