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꽃

비양도에서 담아온 꽃들

풀빛세상 2011. 6. 30. 20:30

 

가슴 설레이면서   비양도로 향했습니다.

 

 

 

 

제일 먼저 손바닥 선인장을 만났습니다

가시는 요란스러워도 꽃은 이쁘니....

 

 

갯패랭이가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주근깨 투성이인 참나리 아씨가 수줍은 듯 반겨맞이해 주었고요.....

에고 부끄부끄....

 

 

 

 

 

 

험한 세상 꿋꿋하게 살며 버티어온

제주도 해녀의 애환이 서려있는 해녀콩도 첨 만나 인사를 나누고.... 

 

 

철지난 갯무도 만날 때마다 반가워서....  

 

 

 

술패랭이라고 하는가요?

많이 피었더랍니다.

형태도 살려보고...

선생님 가르침대로 배경에도 집어 넣어보고....  

 

 

 

 

 

송이 벼랑에 달랑달랑 걸려있는 땅채송화에 정신이 뺏겨 있는동안

비가 주룩주룩 내려 홈빡 맞았습니다.

카메라 감싸 쥐고 정신없이 달렸습니다.

 

 

비양도에는 손님들을 모시고 들어가서...

저는 일행에서 떨어져 혼자 꽃을 담았고요....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많이 찍고 싶었는데.....

날씨가 나빠 아쉽게 남겨둔 모델들도 제법 있습니다.....

애고 아꼬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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