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re you 43 / 십자가의 길 가끔씩 십자가의 길이 무엇이냐고 당신에게 아니 내 안에 있는 나에게 물어보지만 알듯 말듯 모호하기만 합니다 십자가의 길은 밟히며 가야 한다는데 단 한 번이라도 손해보며 희생해 본 적이 있는가 단 한 번이라도 자발적인 가난을 선택해 본 적이 있는가 단 한 번이라도... 그러면서도.. Who are You 2015.09.08
Who are you 13 / 많이 아프시지요 아빠 많이 아파? 호 ~ 해줄까? 근심스런 표정으로 아이가 아빠에게 말했지요. 당신의 아픔은 이런 것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스스로 선택한 고통.... 너무도 힘들고 괴롭고 .... 당신의 외마디 비명소리들이 들려올 듯 합니다. 편한 길, 쉬운 길을 버리고 궂이 십자가의 길을 가셨던 당신이기.. Who are You 201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