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꽃

세복수초

풀빛세상 2015. 3. 10. 14:10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늦지 않으려

해는 아직 중천에 떠 있었지만

계곡의 해는 이미 비껴가고 있었지요

아쉬운지

세복수초는 꽃입을 닫으면서

멀어져가는 해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내일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고마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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