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꽃

뚜껑별꽃

풀빛세상 2014. 4. 23. 14:45

 

 

 

그 바닷가에 좋은 모델의 꽃들이 피었다는 말을 듣고

들뜨고 부푼 마음으로 허겁지겁 허둥지둥 ... 달려갔습니다.

해가 쨍쨍할 때 꽃들과 눈맞춤이 시작되었는데

어느듯 해가 뉘엿거리기에 집으로 가야지 일어섰다가

미련남아 다시 엎드려 몇 컷을 더 찍고

또 주변을 맴돌기를 반복했습니다.

요렇게도 찍고 조렇게도 찍고

엎드려서 찍고 쪼그려서 찍고

앞에서 찍고 위에서 찍고 옆에서 찍고 뒤에서 찍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 때에는 호흡을 멈추고

가끔씩은 연사로 다다다다 때려보기도 하고

몇 점 안 되는 것 같지만 두어 시간 넘게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제주의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닭의장풀(보라색)   (0) 2014.08.22
땅나리   (0) 2014.06.28
남방바람꽃   (0) 2014.04.22
개구리발톱   (0) 2014.04.03
광대나물   (0) 201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