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속의 이야기

[스크랩] 돌들도 울고 싶을 때가 있다.

풀빛세상 2010. 5. 1. 13:40

 

가끔씩 돌들도 울고 싶어질 때가 있었다.

추적추적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날이면

말없이 자리만 지키던 돌들의 눈에서도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앞에서는 울지 못하고

뒤돌아 서서 훌쩍훌쩍 몇 방울 눈물을 흘리고

묵묵하게 살아가셨던 아버지의 자리가 그리울 때가 있다.

하늘에서 톡톡 빗방울 떨어지는 날에는....  

 

 

 

 

 

 

출처 : 풀빛세상
글쓴이 : 김풀빛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