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돌들도 울고 싶어질 때가 있었다.
추적추적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날이면
말없이 자리만 지키던 돌들의 눈에서도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앞에서는 울지 못하고
뒤돌아 서서 훌쩍훌쩍 몇 방울 눈물을 흘리고
묵묵하게 살아가셨던 아버지의 자리가 그리울 때가 있다.
하늘에서 톡톡 빗방울 떨어지는 날에는....
출처 : 풀빛세상
글쓴이 : 김풀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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